[홍성일보]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용)는  9일, 10시 3학년 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식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원격수업에 돌입했다.

 개학 첫 날 1,2 교시에는 창의적체험활동으로 학교장 인사말, 담임교사 소개, 원격 수업 오리엔티션 순서로 온라인 개학식을 실시하며 박소희 교무혁신 부장인 진행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원격수업 학습 방법, 출결 규정, 평가방법 관한 자상한 안내를 했다.

 이어서 3교시에는 영어독해와 작문 과목을, 4교시에는 확률과 통계 과목을 학년 공동수업으로 실시했다.

 온라인 입학식에 앞서 홍성여자고등학교는 수 차례의 회의와 시뮬레이션 운영을 통해 원격수업 플랫폼으로 EBS 온라인 클래스를 선택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으며, 충실한 원격수업을 위해 3월초부터 드라이브 쓰루, 가정방문, 택배 배송 등으로 교과서를 배부했다.

 EBS 온라인 클래스는 담임이 학급방을 개설, 교과담임이 교과 강좌를 개설하여 수업 컨텐츠를 송출하고 학생들이 일과표에 따른 차시별 강좌를 시청하여 출석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교과교사들은 EBS 컨텐츠와 자체 수업동영상을 촬영한 컨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시청하게 하거나 수업자료와 과제를 부여하여 출석을 인정한다.

학습방 댓글 기능이나 SNS를 활용하여 쌍방향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향후 평가 및 학생부 기록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심상용 교장은 온라인 개학식에서 “전 세계적 위기상황인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식 하게 되었다. 위기는 도전과 기회를 의미한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전 세계적인 모범을 보여주고 있듯이 교육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통해 슬기롭게 이겨나가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수업이라 여러모로 준비가 부족하고 힘든 여건이지만 학생들이 불편함이나 어려운 점이 없도록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 학생들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충실히 수강하면서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등교 개학 때까지 감염병 예방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1,2학년 학생들은 오는 16일, 10시 온라인 개학식을 시작으로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한 원격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