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천안TV 주간종합뉴스
이재명 후보 '육사이전 언급'... 유치작업 한창이던 충남엔 '된서리' -방송일 : 2022년 2월 15일(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박승철 기자 (앵커멘트) -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이른바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공약’ 발언으로 인해 논산시로 육사 이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충청남도는 된서리를 맞았는데요. 하지만 양승조 도지사는 앞으로도 굳건히 이전을 위해 뛸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관련 소식 박승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공약’은 충청남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간 논산에 육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던 양승조 지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이재명 후보께서 설날인 1일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육군사관학교를 경북 안동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저는 도에서 먼저 220만 도민과 함께 당혹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겠다는 것은 저의 공약사항입니다. 민선 7기 충남도정은 이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고심해 노력했고,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후 민,관,군,정이 함께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육군 훈련소 등이 자리한 논산시는 육군사관학교 이전에 있어 국가균형발전, 국방교육의 연계성, 이전의 성공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 추진에 맞서 충남도의 나름대로 유치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하는 등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9일 논산에서 열렸던 육사 유치를 위한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정부 예산에 국방교육‧연구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비 반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범도민추진위원회 외에도 이전 당위성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당 소속 대선 후보와 도지사의 정책 경쟁으로 확대된 이번 육사 이전 논란이 충남도민이 바라는 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박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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