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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교육사업으로 모은 재산 장학금 기탁한 故박미숙 씨 유족

기사입력 2023.07.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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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일보] 교육사업으로 모은 재산 장학금 기탁한 故박미숙 씨 유족 

     

    ■ 방송일 : 2023년 07월 24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홍성군 출신으로 고향에서 교육사업에 매진하다 지난 2월 세상과의 작별을 고한 故박미숙씨의 가족들이 얼마 전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홍성사랑장학회에 5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탁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현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故박미숙 씨가 교육사업으로 모은 재산을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故박미숙 씨 유족들은 지난 5일 홍성사랑장학회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5억2천3백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故박미숙 씨의 언니인 박정숙 씨에 따르면 홍성에서 교육사업을 해왔던 박 씨가 평소 검소한 삶을 살아왔다며 생전 학생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탁은 고인의 뜻을 우리 5형제들이 전달한 것 뿐인데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홍성사랑장학회에서도 유족들의 뜻을 받아 별도의 기부식은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덕 /홍성군 행정팀장 : 이번에 고액의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故박미숙 씨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유족들게 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홍성사랑장학회의 취지에 맞게 홍성 지역에 더 많은 인재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준 故박미숙 씨와 유족들의 뜻이 지역인재 육성에 큰 힘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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