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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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행길 걷는 홍성걷기여행, 외국인에도 인기 만점![홍성일보]한-아세안, 한-메콩 정상회의를 기념해 홍성으로 결혼이주 및 유학 온 외국인 50여 명은 지난 4일 홍성의 길을 걷는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화생태탐방로인 홍주성천년여행길을 함께 걸었다. 이번 걷기여행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홍성에서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이라크 등 다양한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홍성군건강가족다문화센터(센터장 김인숙)에서 한국어교육을 배우는 결혼이주민과 유학생들은 이날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갖고 걷기 여행에 나섰다. 이날 참가한 걷기여행 코스는 홍주읍성, 조양문, 명동거리, 홍성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홍주성천년여행길 약 3km의 길을 걸으면 홍성군의 역사와 전통,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홍성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행복한여행나눔(대표 김영준)이 탐방프로그램을 전담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홍성전통시장에 있는 대교리석불입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0호)이 그려진 소원목에 소망을 비는 ‘광경동미륵불 소원문 쓰기’와 용봉산권역 딸기농장에서 ‘딸기 따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동남아 국가에서 온 결혼이주 및 유학생들의 경우 직접 기르는 생딸기를 처음 보고 신기해하며 달콤하고 싱싱한 딸기를 따먹을 수 있는 딸기 따기 체험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캄보디아 출신 응오티란안(여, 28)씨는 “생전 처음 딸기를 보았는데,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를 마음껏 먹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홍주성천년여행길을 걸으며 홍성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걷기여행은 지난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홍주성천년여행길, 결성읍성둘레길 걷기 여행으로 홍주성천년여행길과 결성읍성둘레길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수험생, 블로거, 사진작가, 외국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당일 또는 1박2일로 진행하는 걷기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8일에는 한국여행사진작가, 11일에는 파워블로거 등이 여행을 앞두고 있으며, 참가문의는 ㈜행복한여행나눔(010-9475-954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담당자는 “홍성걷기여행은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성군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알찬 코스로 구성되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여행 코스를 개발해 홍성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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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장애인체육회, 2019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 성황리에 개최[홍성일보]홍성군과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일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장애인체육인들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9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장애인경기단체장, 임직원, 선수단,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올 한해를 돌아보고 경자년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발달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해밀중창단의 공연과 홍성군장애인체육회 지도자들의 수어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고, 금년 성과보고 및 홍성군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한 10명과 1개 단체에 대한 시상과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특별상을 수상한 이시형 선수는 어린 나이에 불의의 병으로 장애인이 된 후 외부 활동을 잘 하지 않았지만, 홍성군장애인체육회의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현재 휠체어농구팀의 선수로 활발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해 장애인체육회 프로그램의 의의를 되새겨 주었다. 이시형 선수는 “장애인이 되고 나서 올 한 해가 가장 행복한 날들입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홍성군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올 한해 홍성군 장애인체육은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10만 군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줬다.”며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수영장 건립 등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메카로서 홍성군이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6월 설립한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참여하는 체육 함께하는 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과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여 장애인 체육과 문화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장애인체육지도자를 10명으로 증원했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40명의 신인선수를 발굴한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 개최된 제2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17년부터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수탁 운영하며, 총 39개 종목의 장애인프로그램과 7개의 비장애인과의 어울림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1월 기준 누적이용자 6,000여 명을 기록하며 홍성군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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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시기부터 1950년대까지, 고암의 예술세계 만난다[홍성일보]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집)은 오는 20일부터 2019년도 하반기 소장품 상설전 <고암이응노의 사생과 소묘 : 해방시기부터 1950년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고암 이응노 화백이 1945년도 해방이후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서울과 홍성 및 전국을 기행하며 사생한 인물·풍속, 풍경·정물, 영모화조, 그리고 추상을 위한 습작에 이르기까지 고암의 예술정신과 예술세계를 확립하기 위해 줄기차게 노력한 사생과 소묘작품 120여점 및 고암의 사생첩이 전시된다. 이응노의집은 이번 전시를 위해 소장품 중 ‘사생’과 ‘소묘’작품 100여 점을 우선 보존·수복했고, 이를 처음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품들은 연필소묘, 수묵채색, 콩테 등 그 시대의 다양한 미술재료를 사용했고, 서울지역의 풍경과 홍성의 풍경, 피난시절의 풍경, 번화한 도심이나 고요한 사찰의 풍경, 소, 새, 꽃, 물고기 등 평소 고암의 그림대상에 대한 호기심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김학량 명예관장(동덕여자대학교 교수)은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고암 이응노 화백이 식민지 시기 이후 한국화단의 당면한 과제였던 식민문화 탈출과 새로운 한국화풍의 정립 요구에 응답하는 태도요 방법론이었다.”며 “고암 자신의 예술세계를 정초하기 위한 예술정신이 가득 담겨져 있으며 한국화단에서의 고암의 독창성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시 기획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상설 전시는 2020년 5월 31일까지 개최되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새해 첫 날, 설 당일인 2020년 1월 25일을 제외하고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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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용봉산 상하리사지에서통일신라시대 금동불입상·사찰터 확인![홍성일보]홍성군은 지난 14일 홍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용봉산 자락에서 통일신라~조선시대 사찰터인 「상하리사지」의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전국의 (비지정)폐사지를 대상으로 중요 폐사지 발굴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발굴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상하리사지는 홍성군 용봉산 빈절골에 위치한 폐사지로, 용봉산 정상부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오는 능선 중단부에 자리 잡고 있다. 급한 경사면에 다단의 대형 석축들을 축조해 사찰을 조영했고, 사지입구에 상하리 마애보살입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0호)이 조성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의 산지가람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8년 시굴조사를 통해 대형석축을 기반으로 하는 건물지, 탑지 등과 함께 인화문토기, 청자정병편, 치미편, 납석제호 등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성군에서는 처음으로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입상이 출토되었다. 7cm 소형의 금동불입상은 대좌와 일체형으로 제작되었는데 출토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제작 시기는 공반유물과 출토위치 등으로 미루어 볼 때 9세기 전후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청동방울편, 귀면와, 어골문 평기와, 청자편, 조선시대 분청자, 백자편, 막새편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 상하리사지의 사격과 위상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장발표회 이후 이어진 자문회의에서 위원들은 “상하리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조선시대까지 그 사세를 유지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사찰로, 특히 사찰 창건과 관련된 유물과 유구들의 만듦새나 수준이 뛰어나다”고 총평했다. 또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용봉산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불교유적에 대한 연계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대한 조사 및 정비계획을 충남도와 홍성군이 협력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하리사지 발굴조사는 오랜 기간 동안 우리 군의 대표적인 불교문화 성지로 인식되어 왔던 용봉산에 대한 최초의 고고학적 성과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발굴조사를 시발점으로 군에서도 가능한 많은 지원을 통해 용봉산 불교문화유적의 역사성을 밝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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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공공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뮤지컬 '청사초롱' 막올려[홍성일보]홍성군 광천읍에 위치한 광천공공도서관이 오는 8일 저녁 7시 광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뮤지컬 '청사초롱'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청사초롱>은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과 <봄봄>을 각색한 이야기이다. 시골 젊은 남녀의 순박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로 유명한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과 <봄봄>을 각색한 이 작품을 통해 주인공들의 순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순탄하지 못했던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교과서 고전으로만 여겼던 작품을 직접 ‘보는’ 공연으로 각색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 및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좌석은 지정되지 않으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공연 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홍성군 광천공공도서관(☎041-630-9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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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할로윈데이, 홍성 명동상가에 ‘깜짝’ 좀비 뜬다[홍성일보]홍성군 홍성명동상가상인회는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해피 할로윈 퍼포먼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홍성명동상가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명동상가만의 대표 이벤트를 상인들과 함께 기획하고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할로윈 퍼포먼스 데이에서는 명동상가를 방문하는 고객과 상인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로 사탕과 풍선을 나눠주고, 관내 초·중·고 학생 약 20명이 함께 참여하여 좀비 퍼포먼스와 좀비 플래시몹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성명동상가상인회 김병태 회장은 “학생들과 젊은 고객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이 많은 홍성군의 특성에 맞게 다국적 축제인 할로윈 데이를 접목한 이벤트를 추진해 명동상가의 이미지를 제고하자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명동상가에 고객들이 가득 넘쳐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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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내년에 유소년 승마단 창단 예정[홍성일보]내년이면 홍성군에 유소년 승마단이 창단될 예정이다. 홍성군은 홍성군 승마장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인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도비를 포함해 총 8천만 원의 창단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유소년 승마단에 교육훈련비, 각종 대회참가 경비, 승마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군은 내년 상반기에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기승)심사를 통해 유소년 승마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 후 유소년 승마단은 연중 주 2회 이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승마교육과 훈련을 받게 되며, 앞으로 유소년 승마대회와 승마단 발표회 등 각종 승마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승마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위해 관내 우수한 학생들이 전국 유소년 대회에 참가하고, 군에서 지속적으로 유소년 승마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유소년 승마단 창단으로 홍성군 홍보와 승마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에서도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승마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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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유휴공간 활용해 문화예술 꽃피운다[홍성일보]홍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민참여 사업으로 추진하는 ‘으라차차! 도시 활력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홍성읍 오관2리 일원의 유휴공간 2곳을 활용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홍성읍 문화로176번길 33(구 마중 한정식)에서는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설림 아트프로젝트’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식당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전시장으로 탈바꿈시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상징’을 주제로 설치미술, 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와 함께 라이브페인팅, 연극 공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월, 화 휴무)이며 전시회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홍성읍 조양로143번길 33(구 까페1215)에서는 ‘생활창작집단 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접목해 가치를 높인 제품 재생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휴업상태에 있던 카페공간을 활용하여 ‘지구를 살리는 1215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천염염색 강좌, 청바지리폼, 업사이클링 바느질 수업, 물물교환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전액 무료로 진행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네이버 밴드 녹색장터(으라차차 싸롱)를 활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오관2리 골목상권에 유휴공간이 많이 늘어 무척 안타까웠는데, 이번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젊은 청년들이 들어와 골목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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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뮤지컬의 조화 '이니찌아 음악회' 개최[홍성일보] 홍주문화회관은 한국문화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어공연비의 일부를 지원 받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이니찌아-배배 꼬인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니찌아(INIZIA)’는 ‘시작’이라는 뜻의 이탈리아 말로 4명의 성악가가와 뮤지컬 배우의 멋진 노래로 음악회를 시작하며 관객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위로하겠다는 음악회로, 첫 고민부터 예상치 못한 인물의 사연이 채택되면서 배배 꼬여가기 시작해 ‘과연 공연의 마지막까지 배배 꼬인 인생의 문제를 관객들에게 풀어줄 수 있을까?’ 하는 재미있는 설정의 음악회다. <이니찌아(INIZIA) - 배배 꼬인 음악회>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e Phantom of the opera’, 영화 <겨울왕국> 주제곡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널리 알려진 클래식과 뮤지컬, 영화음악 명곡들을 실력파 성악가들과 즐거운 무대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7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전 좌석 지정좌석으로 티켓은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http://art.hongseong.go.kr)에서 사전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홍주문화회관(634-00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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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9주년 맞은 '홍주성역사관유물관' 중부권 대표 역사관 자리매김[홍성일보] 개관 9주년을 맞은 홍주성 역사관이 연 평균 4만 여명이 다녀가는 중부권 대표 역사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사적 제231호 홍주읍성 내에 위치한 홍주성 역사관은 향후 3년간 유물관리·전시운영·교육홍보 등 3개의 큰 틀을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역사관만의 정체성 회복에 나선다. ▲ 현재까지 4천여 점 유물 수집, 내년부터는 접수창구 통해 상시 유물 확보 내년부터 홍주성 역사관은 소장유물 수집 및 접수창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마을조사 사업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을이 특색이 담긴 유물, 값어치가 궁금한 유물 등을 직접 찾아나설 계획이다. 유물 판매·기증·기탁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접수창구를 방문해 유물 수집 신청서를 작성하면 편리하게 유물 양도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단순히 가치가 궁금한 유물의 경우에도 학예연구사의 감정평가를 받아볼 수 있어 홍성군 판 ‘진품명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주성역사관은 현재까지 총 4천여 점의 유물을 수집했다. 올해만 해도 결성면 주교마을과 구항면 하대마을의 용대기, 덕명초등학교 소장유물, 평택임씨 송암공파 문중 유물, 개인소장 유물 등 개인과 단체를 막론하고 다양한 소장자들이 홍주성역사관에 유물을 맡겼다. ▲ 2020년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 특별전시 야심차게 준비 최근 경제 극일 사회기류 속에 소수정예의 독립군 부대가 일제에 패전을 안긴 청산리 전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다가오는 2020년은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는 해로,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고향 홍성에서는 내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홍주성역사관에서는 ‘항일의병에서 독립군까지(가제)’를 주제로 항일무장투쟁의 발자취를 좇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 1회 개최되는 작은 전시도 눈여겨 볼만하다. 홍성의 역사인물과 지역의 관련성을 드러내는 작은 전시는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집중적인 전시 방법으로 호평을 얻어 왔다. 2018년 성삼문, 2019년 김복한에 이어 2020년에는 고려불교의 거두 태고 보우(普愚)의 삶을 살펴볼 예정이다. ▲ 홍주성역사관만의 직업 체험 교육프로그램 홍주성역사관은 기존의 ‘박물관 대학’ 외에 추가로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박물관 관련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발굴유물을 활용한 고고학 체험 ▲문화재 복원·보존과학 체험 ▲전시기획 학예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고고학자·보존과학자·학예연구사 등의 직업이 갖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홍주성 역사관만의 특색을 살리는 한편, 박물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누구라도 찾고 싶은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