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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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야산서 ‘불법도박장’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 검거[홍성일보] 충남 아산과 당진, 예산, 서산 등 지역의 야산을 번갈아 가며 천막을 설치하고 각지에서 모집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지역 조직폭력배 등 6명과 참가자 50명, 총 5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또한 이들 중 3명을 구속했다. 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챙겨 도박장을 운영했으며, 시간당 20~25회 돌아가는 일명 ‘도리짓구땡’이라는 화투 도박판을 벌여 억대의 판돈을 놓고 도박을 진행했다. 경찰이 당일 압수한 금액만 1억원이 넘는 액수였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심야 시간대 인적이 드문 야산 10곳을 미리 선정하고, 매일 다른 장소에 천막을 설치했다. 또한 모집책이 평소 관리하던 사람들에게 중간 장소를 통지한 다음 재차 면접을 보고 통과한 사람들에 한해서 자신들이 운행하는 승합차에 태워 도박장으로 이동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지난 3월, 천막을 치고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약 두 달 간 도박장 개설이 예상되는 야산 주변 CCTV 50대를 분석해 차량과 도박장 위치를 특정했다. 검거 당시 현장에서 압수한 1억원 상당의 현금 중 범죄 수익금 6000만원은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예방적 형사 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며 “도박은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범죄인만큼 국민들께서는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경찰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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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해안에 희망의 빛 밝힌다[홍성일보] 홍성군이 서부면 해안가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아 대형 산불 피해로 움츠러든 서부면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힌다. 군은 지난해 2023년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 조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50억을 확보하고, 서부면 남당항 해양공원을 중심으로 임해관광도로, 노을전망대, 어사리노을공원 등 약 3km 구간을 빛의 테마로 잇는 야간 이벤트 경관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최근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 충남 서부권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먹거리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서부면을 새로운 관광벨트화 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에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 조성사업을 반영했으며,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에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치며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한 20억원의 사업비를 조기 확보했다. 군은 2025년까지 역점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죽도·어사항·궁리 어촌뉴딜 300사업,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서부면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서부면 해안에 도입되는 야간 경관시설은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 빛의 길을 조성하여 서해안 지역의 대표 야간경관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며, 관광객들이 편하게 휴식하고 안전히 이동할 수 있도록 인도 설치, 편의시설 확충 등 기반 시설의 대대적인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최근 사업비 130억을 투입하여 55,000㎡ 규모에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체험형 음악분수와 네트 어드벤처 놀이시설, 어린이 놀이공원, 트릭아트 존 등 매력적인 테마를 갖춰 완성한 남당항 해양공원·축제광장과 함께 야간경관 시설이 도입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MZ세대 등 핵심 관광층의 유입을 위해 서부면을 차별화된 아름다운 빛의 명소로 조성하겠다”라며“대형산불피해로 위축될 수 있는 서부면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홍성군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하여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서부권 해양관광벨트 개발과 함께 속도감 있는 홍주읍성 복원·정비, 한용운 역사공원 조성, 김좌진 장군 성역화 사업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확충하는 등 기존의 관광개발 정책을 탈피하고 적극적인 개발사업 추진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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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역사회 스며든 JMS, 또 다시 내버려 둘 순 없다[홍성일보] 지역사회 스며든 JMS, 또 다시 내버려 둘 순 없다 ■ 방송일 : 2023년 05월 01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가 지난 2009년에 이어 또 다시 여성도에게 성폭력을 저질러 구속 기소되면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JMS 는 내부결속을 다지는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여기에 JMS가 지역사회에도 깊숙히 침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신도 성폭력으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구속·수감된 가운데, JMS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명석 총재는 외국인 여신도 성폭력 혐의로 구속 기소됐는데, 앞서 정 총재는 2009년 같은 혐의로 10년간 옥살이를 하고 2018년 2월 만기출소했습니다. 하지만 정 총재는 출소 후 또 다시 성폭력을 저질렀고, 심지어 감옥에 있는 동안에도 여성도를 빈번히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JMS 내부는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 입니다.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성자주영광교회는 JMS 계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근상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 총재 성폭력이 터지자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습니다. [인근상인 : 전 여기 15년 있었어요. 오래됐죠. 평상시 문제 있었으면 불안했을텐데, 저도 믿음 생활하지만 전혀 그런게 없으니까. 매일 보다시피 하는 친구들이 오히려 안보이니까 궁금하고. 뭔가 이상하다 그런게 없어요. 우리한테 와서 믿음생활 하라고 강요한다던가 그런게 전혀 없고. 자기네들은 하나님 앞에 하나라고 얘기를 해요 취미생활도 같고…. ]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자는 아산 지역 신도들끼리 나눈 것으로 보이는 단체 대화방 메시지를 입수했는데, 대화방 리더로 추정되는 신도는 항간에서 떠도는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말자고 다른 신도들을 독려했습니다. 또 현 JMS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정명석 총재를 변호하는 양승남 변호사가 금산군청으로부터 위촉받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상담을 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왜곡된 신앙관으로 무장한 JMS가 지역사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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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쉼터 ‘뇌청춘교실’ 운영...치매사각지대 해소[홍성일보] 홍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5월 1일부터 치매안심마을(결성면 읍내리, 장곡면 도산리, 갈산면 상촌리)로 찾아가는 쉼터 ‘뇌청춘교실’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쉼터 ‘뇌청춘교실’은 지리적 요인으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쉼터에 내소할 수 없었던 치매안심마을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별 프로그램 운영장소는 결성면 농촌지도자 회의실, 갈산면 신활력문화센터, 장곡면 대한노인회 장곡경로당으로 주 2회 8주간 16회기로 진행된다. 뇌청춘교실은 치매안심센터 분소 전문인력과 외부 강사를 투입하여 인지자극 훈련, 신체, 원예, 공예, 도예, 미술 활동 등 치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돌봄을 지원한다. 또한 대상자의 교통수단 및 신체적 불편을 고려하여 가정에서부터 프로그램 장소까지 안전하게 치매 안심 택시 송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성군치매안심센터 한명이 치매지원팀장은 “원거리로 보건소 치매관리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경증치매 어르신에게 찾아가는 쉼터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치매안심센터 ☏630~9693, 909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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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시군세 징수율 1위[홍성일보] 홍성군은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2023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5천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2회계연도 지방세정 전반 업무추진에 대해 지방세 및 체납액 징수상황, 세무조사 실적, 시책추진 노력 등 총 6개 분야로 실시됐다. 군은 도내 타 시군과 비교해 시군세 징수율 1위, 세무조사 징수율 1위, 세무조사 목표달성률 2위, 체납징수 우수 등의 성과를 달성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군은 지방세 징수율 제고 노력으로 시군세 징수율 98.25% 달성, 지방세 체납액 집중관리 및 징수를 통해 체납징수 평가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세무조사 목표액 대비 211%를 달성하였다. 또한, 지방세 카카오톡 서비스 운영, ARS 전화납부서비스, 취득세 자진신고 미리알림 서비스 등 군 자체 납세편의 시책 등을 운영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화 세무과장은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군민의 성실한 납세에 의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방세수확충을 통한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와 군민에게 다양한 세무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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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충남 15개 시장·군수, 정당현수막 난립 막는다[홍성일보] 충남 15개 시장·군수, 정당현수막 난립 막는다 ■ 방송일 : 2023년 05월 01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충남도내 15개 시장‧군수들이 무분별하게 정당현수막이 난립하고 있는 모습을 막고자 옥외광고물법 개정을 추진해 달라는 건의안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예산에서 열린 시장군수협의회 관련 소식 이현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천안을 포함해 지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무분별한 정치권 현수막 난립을 막고자 충남도내 15개 시‧군 단체장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박상돈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지난 26일 예산군청에서 가진 시장군수협의회 자리에서 현수막에 대한 선관위의 사전경유를 의무화하고, 게시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공정하게 법령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이 건의문에는 불법 현수막 제거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권익 보호장치 마련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박상돈/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 :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서 현재 장소에 불문하고 게시되고 있는 정당별 현수막 때문에 모든 도시의 미관이 저해되고 철거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당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방지하고 일반 현수막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공정한 세부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서 옥외광고물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건의문을 채택하게 된 것입니다.] 천안신문과 천안TV도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지역에서는 선도적으로 정치인들의 정책관련 현수막 시안을 홈페이지에 개제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길거리의 무분별한 현수막 게재를 막고자 하는 게 이번 캠페인의 취지입니다. 한편,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보령시의 제29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지원액 상향 등을 비롯한 각 시‧군의 요청 및 건의사항들이 논의됐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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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5월 1일(월)[홍성일보]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5월 01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이영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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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3급 고위직 인사 단행...홍성부군수에 조광희 도정 최초 여성 부단체장[홍성일보] 충남도는 5월 1일자로 2·3급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홍성·금산 등 산불 발생과 관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도는 조원갑 자치안전실장이 행정안전부 전출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 총괄 컨트롤타워인 자치안전실장 자리에 정한율 홍성 부군수를 승진 배치했다. 정한율 홍성 부군수는 행정안전부 산업교통재난대응과장, 민방위과장 등을 거쳐 2019년 도에 전입했다. 전입 이후에는 장애인복지과장, 청년공동체지원국장 등을 역임, 재난안전 분야 전문성과 국가-지방의 행정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홍성 부군수 자리는 도정 최초 여성 부단체장으로 조광희 안전기획관을 배치했으며, 안전기획관에는 남상훈 농업정책과장을 승진 배치했다. 조광희 안전기획관은 간호직으로 서산시에서 공직에 입문해 도 보건정책과장, 여성가족정책관, 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남상훈 농업정책과장은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 도 사회적경제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공석인 사회재난과장 자리에는 박성철 자치경찰행정과장(행정안전부 계획인사교류)이 전입 배치된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힘쎈충남 실현을 위해 도정주요 현안에 박차를 가할 때”라며 “전보인사를 최소화하되, 고위 직위에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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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장군수협의회, ‘옥외광고물법’ 개정 공동건의문 채택(종합)[홍성일보] 도심 환경오염 주범인 정당 정치인들의 현수막 난립을 막기위해 충남시장군수협의회가 나섰다. 충청남도 15개 시‧군 시장, 군수가 참석한 제4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의가 26일 예산군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의 주재로 도내 모든 시장, 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19건의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2건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방지하고 공정한 세부 기준 마련을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 공동건의문 채택과 충남대학교의 주된 위치를 대전‧충남으로 병기하기 위한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개정안 재검토 건의문 채택이 눈에 띄었다. 이들 중 옥외광고물법 개정 공동건의문에는 정당현수막의 정치적 현안과 관련이 없는 무분별한 정치구호 난립 방지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경유를 의무화하고, 일반인 게시자와의 형평성을 고려, 게재 기간과 위치, 수량, 규격 등을 구체적으로 공정하게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지도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지역에서는 선도적으로 지역 정치인들에게 정책 관련 현수막 시안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길거리의 무분별한 현수막 게재를 막고자 하는 게 이번 캠페인의 취지다. 이밖에 협의회는 충남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으로 ▲보령시의 제29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지원액 상향 ▲서산시의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한 지방비 균등 분담 건의, ▲당진시의 소아 야간응급의료센터 국비 지원 건의를 논의했다. 또 △서천군의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 완화 △시외버스 노선 운행 재개 건의 △예산군의 농업이 공익수당(농어민수당) 국가 정책화 등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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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리핑] 잘못된 선택의 비극에서 벗어나자[홍성일보] 지난 4월 5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 등록 후보자 33명 중 18명이 전과자인 나라, 음주운전, 뇌물수수, 폭행, 사기횡령 등 범죄백화점 같은 나라의 선거판으로 보여 졌습니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일명 '검수완박' 입법 무효 확인에 대하여 헌법재판소가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강행 처리를 위해 '위장 탈당'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 침해만 인정했을 뿐 법 효력 자체는 무효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한마디로 ‘궤변이 판을 치는 판결문에 헌재까지 가세한 격’이라는 지적이 이는 대목입니다. 법원이 이러니 국민들 중 그른 걸 옳다고 주장해도 이상해 보이지 않는 나라가 되었고, 심지어 북한의 지도자까지 찬양하는 교육자들도 생겨났습니다. 세상이 이렇기에 이 더러운 세상은 나의 대에서 끝내고 말겠다는 것이 젊은이들의 사고입니다. 이렇기에 태어나지도 않은 나의 미래세대에게 무거운 짐을 떠넘기기 싫어 자녀까지 안 가지겠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획기적으로 개혁되지 않는 한 더 정확하게는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지 못하는 한 이 같은 분위기는 바뀔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상황이 이처럼 급박하게 돌아가는데도 정치권에서는 논쟁(debate)만 있을 뿐 토론(discussion)을 통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말을 하게 되면서부터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이나 방법인 대안 선택의 하나로 사용해온 것이 토론이지만 우리네 정치인들은 의정보고서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실적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각종 토론회에 오면 식전 행사에 모 의원님 오셨다는 소개와 함께 요란한 립서비스 아니면 자기 PR 몇 마디하고는 우르르 썰물처럼 빠져버리는 것이 현실 입니다. 이것이 선거 때 유권자를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약속인지 묻고 싶습니다. 독일이나 영국과 프랑스 같은 나라의 의원들은 진지하게 듣고 유권자와 논쟁 아닌 토론을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의견 나눔을 통하여 어떤 일 어떤 정치적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한다는 것이지요. 이점이 우리네 정치인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점입니다.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네 정치인들은 토론(discussion)과 논쟁(debate)의 차이점이나 알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토론이라는 뜻의 디스커션(discussion)은 고대 그리어 디스코스(dischos)에서 시작 됐고, 그 의미는 '주의 깊게 검사한다.' '검토한다(inspection)'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discussion은 이미 존재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토한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디베이트(debate) 즉 논쟁의 어원은 라틴어 데바토우(debattuo)'로 서로 떨어져 분리돼 목적 달성을 위하여 싸우고 투쟁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논쟁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각자 그것의 정당함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결국 토론(discussion)이 다른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나눔의 과정이라면 논쟁(debte)은 생각을 바꾸라는 설득의 과정이라는 겁니다. 우리네 정치인들은 애초부터 토론보다 논쟁에 익숙한 사람들이요, 자신은 엘리트라는 사고에 젖어있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유권자를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말 역시 자기에게 표를 달라는 설득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만약 우리의 유권자들이 현명했다면 옥석을 가려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이들에게 우롱당하고 농락당해 온 것입니다. 대한민국호가 앞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한마디로 유권자들의 잘못된 선택의 비극이요, 말의 성찬에 현혹된 불행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프랑스의 정치 철학자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람들은 그들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In every democracy, the people get the government they deserve.)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시민은 유권자로서 책임감을, 정치인은 대표자로서 사명감을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유권자도 정치인의 내면을 잘 살피고 철저하게 공수표를 감별하는 능력을 발휘해야 잘못된 선택의 비극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 땅에 민주주의를 꽃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