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보] 홍성군은 지난 27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군 의원, 교사, 학교영양사회 대표, 학부모, 학교급식운동본부 회원, 여성농업인 대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업단장, 식생활교육 홍성네트워크 운영위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홍성군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년도 운영실적 및 2020년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2020학년도 학교급식 지원계획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지원조건 및 품목 선정 △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계획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홍성군은 어린이집, 초ㆍ중ㆍ고등학교 129개 학교 14,938명의 학생에게 무상급식비 및 친환경 식재료 현물지원비 76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어린이집 64개원에 대한 친환경 식재료 현물지원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무상급식 식품비지원 사업은 친환경 농·축·수산·가공품 25%이상 구입, 친환경식재료지원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구입을 의무화해 친환경 식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소규모 학교의 식재료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반영하고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 학생 수를 반영해 식품비 구입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급식의 지원 영역을 확대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산물의 소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록 심의위원장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 홍성군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우수 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되어 지역 내에서 소비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