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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만학도가 빛나는 졸업장 받는 날.."감격에 울고 웃고"

기사입력 2022.01.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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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 천안중·홍성여중 부속 방통중학교 졸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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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일보] 천안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교장 박종승)와 홍성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교장 김욱태)가 지난 8일과 9일 각각 졸업식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초등학교 22기관, 중학교 9기관을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세대공감 사업과 평생학습 주간을 추진하는 등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8일 열린 홍성여중방송통신중학교 제1회 졸업식에서는 48명의 학생들이 졸업했다. 이날 본식에 앞서 3년 학교생활이 담긴 추억 영상을 감상하고, 최고령 졸업생(임 모 어르신, 82세)의 자작시 낭송을 청취하는 등 감동적인 식전 행사를 벌였으며, 이후 모든 졸업생이 빛나는 졸업장과 함께 상장을 수여 받았다.

     

    9일 열린 천안중방송통신중학교 제2회 졸업식에서도 최고령(80세) 졸업생 손 모 어르신 외 34명의 학생이 졸업장과 상장을 받으며 감격스러운 졸업을 맞이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3년 간 충실히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학력을 취득한 83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각자의 사연으로 안타깝게 적령기 교육기회를 놓친 분들께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참하고 헌신해 준 교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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